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1월 16일(토) 오전 11시 경복궁 장고에서 열리는「사랑 나눔 김장담그기」행사에 참여한다.

이 날 행사에는 조윤선 장관과 여성가족부 직원, 변영섭 문화재청장과 문화재청 직원, 주한 미 해병대 사령관 크리스토퍼 S. 오휀 소장을 비롯한 미 해병대 가족 등 100여 명이 함께한다.

이번「사랑 나눔 김장담그기」는 하나은행과 자산관리공사가 후원하며,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맘과 정성이 함께 버무러진 2,000kg의 김치는 청소년 쉼터,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 등 여성가족부 소관 생활시설 376개소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조윤선 장관은 “옛부터 김장은 품앗이를 통해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던 행사로 오늘 여성가족부와 문화재청, 주한미군 가족들이 함께 담근 김장김치가 가정폭력 피해자, 가출청소년 등 특별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돼 이들을 응원하는 우리 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더욱이 “우리 장 문화의 유구한 전통이 서려있는 경복궁 장고에서 한미 양국이 함께 행사를 갖는다는 점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우호를 증진하는 자리가 되어 뜻 깊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다음달 12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김치·김장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를 기원하며, 경복궁 장고에서 진행된다.

앞으로도 여성가족부는 사랑 나눔 활동의 지속적인 봉사 활동과 함께 직원 보수 기부 등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에 솔선수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