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선거 관련 성명서 -
엄정하게 선거중립을 지키겠습니다
후보들의 선의의 경쟁에 악성루머는 없어야 합니다
제19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선거는 대한민국 사회복지사들의 대표자를 뽑는 축제의 장입니다. 제17~18대 공약 사항이었던 직선제로의 전환 역시, ‘선거’라는 축제를 더욱 흥겹게 즐기고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적 결단이었습니다.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공약 이행을 주장하는 회원들로부터 힘을 받아 간선제 유지 입장을 가진 회원들을 차차 설득해 가며 선거제도를 개편했지만, 현재도 그 진통은 이어지는 듯합니다. 더 빨리 바꾸려는 회원, 연착륙 시키려는 회원, 옛날로 돌아가려는 회원, 그 와중에 개인 철학을 홍보하려는 회원 등, 여러 이해관계가 뒤섞여 대립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분열 우려’와 ‘새 수장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이제, 사회복지사들의 낮은 목소리들을 모아 복지국가를 향한 전문가적 혜안을 통합해 나아갈 인물 세 분이 후보자로 나섰습니다. 냉철한 선택은 회원 여러분의 몫입니다.
선거운동 기간 중에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과 현직 회장 등에 대한 악성 루머마저 난무합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냥 헛소문을 퍼뜨리는 행위, 역학관계를 본인 입맛대로 계산하고 공론화 한 뒤 아니면 말고 식으로 슬쩍 빠지는 정치모리배식의 난무하는 말들에 현혹되지 마시고, 각 후보의 정책 우수성과 실현가능성, 인품과 리더십 등을 꼼꼼히 검토하여 훌륭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선거축제를 더욱 흥겹게 즐기는 현명한 기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휴일, 주말, 밤잠도 반납한 채 가히 일당백의 행정력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업무를 최선을 다해 돕고 있는 전국의 사무국 직원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회원 전체를 위해 늘 묵묵히 일하는 것에 항상 감동 받고 있습니다. 남은 보름여의 기간 동안 저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엄정하게 선거중립을 지키며 6년 간의 자리를 새 수장에게 잘 인계하는 데에만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2. 11.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조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