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사회복지사 여러분!
시대는 이제 우리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음지에서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당당히 주인공이 되어 무대를 마음껏 누벼야 할 시점입니다. 부정부패가 팽배하고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사회, 개천에서 결코 용이 나지 않는 사회, 자살 1위 국가가 바로 우리 사회의 단면입니다. 이를 치유하는 것은 누구입니까? 바로 사회복지사 우리의 몫입니다. 제가 사회복지를 처음 접하던 32년 전에도 분명히 사회복지사는 전문직이라 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좋은 일 하는 사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에 만족해야 합니까?
존경하는 사회복지사 여러분!
저는 오늘 제8대 충청북도사회복지사협회장에 취임하면서 다음과 같은 몇가지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사회복지사 위상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알고 계신바와 같이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라는 중요한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이를 계기로 사회복지사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겠습니다.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에 사회복지사들의 위상제고를 위한 조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과 연계한 활동을 강화하고 올해부터 출발하는 한국사회복지사공제회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회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타 지방자치단체 사례 수집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도 보수교육 운영 및 지원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조례제정운동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충북사회복지사협회 재정 안정화를 위한 틀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평생회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 재정확보 방안 강구하고, 기존회원의 년 회비 납부인원 3천명 확보, 회원 중심의 투명한 조직 운영, 쌍방향 소통과 연대를 위한 홈페이지 개편, 메일링, 소식지 발행, 영상매체 개발 등을 통해, 협회 활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회원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회원 서비스 일환으로 전문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도록 하겠으며, 축구, 야구, 등 동우회 활동을 강화로 사회복지사들의 여가생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협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알고 계신바와 같이 2014년부터 협회장 직선제가 실시됩니다.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임기동안 회칙정비, 직선제에 따르는 행정체제 정비, 선거소요자금 확보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 외 활동으로 소통과 연대강화를 위한 활동전개, 사회복지사의 정치세력화 활동 전개, 사회복지사회관 건립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 등 내실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사회복지사 여러분!
협회는 회장 개인이 운영하는 조직이 아닙니다. 제가 임기동안 위에 제시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는 소원은 무엇입니까?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입니다. 나눔과 어울림을 통해 소통하는 사회입니다. 개천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용이 태어날 수 있는 사회입니다. 우리의 목마름이 해결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비록 지금은 열악한 처우,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고군분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우리 후배들은 좀 더 나은 조건에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시다.
2012년 1월 30일
제8대 충청북도사회복지사협회장 김영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