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사회복지 공무원 확충
복지부는 정부가 올해 신규로 선발되는 지방공무원 10명 중 4명을 복지담당자로 충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새로 채용하는 7․9급 지방공무원 1181명 중 510명을 복지담당직으로 채용하도록 지자체에 권고했다.
전체 신규 인력의 43%를 복지담당직으로 충원하는 것은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에게 복지관련 업무가 몰리는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읍․면․동별 사회복지직 공무원 수는 평균 1.6명이다.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3467개 읍․면․동 중 사회복지직이 한 명도 배치되지 않은 곳은 51개, 1인이 배치된 곳은 1880개다.
복지부 관계자는 “각 부처가 신규 복지사업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력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면서 “앞으로 복지사업과 함께 인력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복지뉴스 /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