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 차흥봉 당선
133표 중 79표 획득…사회복지발전위원회 구성 약속
제30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차흥봉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 회장이 당선됐다.
30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재적회원 134명 중 133명이 출석해 선거를 치룬 결과 기호1번 차흥봉 후보가 79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기호2번 김문동 후보와 기호 3번 김성이 후보는 각각 6표와 48표를 얻는데 그쳤다.
차흥봉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가로 가는 길목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고 선진 복지국가로 가는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차 당선자는 특히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 ‘사회복지발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천명했다.
사회복지발전위원회는 전임 회장을 비롯해 원로 사회복지인과 협의회 회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문동.김성이 후보는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며, 차 당선자와 함께 우리나라가 복지선진국으로 가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차 당선자는 선거 당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위상 강화 ▲사회복지전달체계 효율성 제고 ▲사회복지시설 현대화 ▲취약계층 복지 증진 ▲사회복지 조사연구와 교육연수기능 강화 ▲국제교류협력 강화 ▲사회복지공동모금사업 참여 등 7대 공약을 내세웠다.
차 당선자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부총장,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장과 국제노년학대회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차흥봉 당선자의 임기는 2011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출처 : 복지뉴스(http://www.bokjinews.com) /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