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7-08-26 18:48 | 최종수정 2007-08-26 23:48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에 서울지역 전 중학교에 ‘배움터 지킴이’가 배치된다. 2010년 이후에는 서울지역 모든 초·중·고교에서 ‘배움터 지킴이’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은 취임 3주년을 맞은 26일 “학교 폭력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해 10개 중학교에서 시범운영했던 ‘배움터 지킴이’ 제도를 오는 9월부터 245개 초·중·고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움터 지킴이’란 교원 경력자, 경찰관 경력자, 사회복지사 등을 학교당 1명씩 배치해 학교 폭력 예방 및 근절, 안전 지도, 인성교육, 진로교육 등을 담당하게 하는 제도다.
공교육감은 특히 “학교 폭력이 주로 중학교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에는 시내 368개 전 중학교로 확대하고 2010년 이후에는 서울지역 모든 학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학교 부적응 및 학업 중단 학생들의 전문적 치료 및 적응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공립으로 설립하여 대안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공교육감은 “2010년까지 총 1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권역별로 6개의 ‘공립 위탁교육기관’을 설립해 전담교사, 보통교과 담당교사, 대안교과 담당 교사, 전문상담 교사 등을 배치하겠다”며 “특성화된 대안교육 실시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공교육감은 “유치원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해 유치원 교원 연수, 유아교육 연구,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등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민선 제4대 교육감으로 2004년 8월 취임해 임기를 1년 남겨둔 공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 학생들이 학력 신장을 바탕으로 개인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 인프라 확충’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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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에 서울지역 전 중학교에 ‘배움터 지킴이’가 배치된다. 2010년 이후에는 서울지역 모든 초·중·고교에서 ‘배움터 지킴이’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은 취임 3주년을 맞은 26일 “학교 폭력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해 10개 중학교에서 시범운영했던 ‘배움터 지킴이’ 제도를 오는 9월부터 245개 초·중·고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움터 지킴이’란 교원 경력자, 경찰관 경력자, 사회복지사 등을 학교당 1명씩 배치해 학교 폭력 예방 및 근절, 안전 지도, 인성교육, 진로교육 등을 담당하게 하는 제도다.
공교육감은 특히 “학교 폭력이 주로 중학교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에는 시내 368개 전 중학교로 확대하고 2010년 이후에는 서울지역 모든 학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학교 부적응 및 학업 중단 학생들의 전문적 치료 및 적응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공립으로 설립하여 대안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공교육감은 “2010년까지 총 1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권역별로 6개의 ‘공립 위탁교육기관’을 설립해 전담교사, 보통교과 담당교사, 대안교과 담당 교사, 전문상담 교사 등을 배치하겠다”며 “특성화된 대안교육 실시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공교육감은 “유치원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해 유치원 교원 연수, 유아교육 연구,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등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민선 제4대 교육감으로 2004년 8월 취임해 임기를 1년 남겨둔 공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 학생들이 학력 신장을 바탕으로 개인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 인프라 확충’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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