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남일면사무소 사회복지사 박수진(31·여·사진·7급)씨가 당뇨쇼크로 쓰러진 60대 할머니를 구해 칭송을 얻고 있다. 박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께 출장 차 남일면 고은리 노령연금수급대상자인 이모(67) 할머니 댁을 찾았다. 그러나 안부 인사를 하려고 집에 들어갔으나 할머니가 말도 없이 눈만 깜박이고 거동을 못하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 119에 신고했다. 박씨는 이어 할머니 휴대폰으로 가족과 통화한 후 둘째사위로부터 평소 당뇨를 앓고 있다는 말을 듣고 응급조치가 필요하다며 우선 꿀물을 타 먹도록 했다. 119 도착과 함께 청주 소재 한국병원에 긴급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은 할머니는 박씨의 재빠른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았고 16일 퇴원을 앞두고 있다. 박씨는 “공무원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주민과 함께 하는 공무원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 업무를 맡고 있는 박씨는 2008년 근무지였던 강내면에서 이장단 협의회 감사패와 올해 장애인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청원/김정수〉
김정수 (jsk5229@hanmail.net) 기자 | ||||||||||||
복지뉴스
노인
2014.05.16 09:27
당뇨쇼크 독거노인 생명구한 사회복지사 선행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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