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예산 보육에 중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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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앞서 들으셨듯이 복지예산도 9%나 늘어나는데 어린이 보육분야에 중점 지원됩니다.
이해인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두 딸 어린이집에 보내는 최선미 씨.
저소득층인 차상위계층이라 보육료 할인을 받지만 그래도 매달 40만원 가까이 들어갑니다.
인터뷰: 보육료 말고 특별수입비도 굉장히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한 아이에 40, 50 들어 두 아이 키우는 데 저희 허리가 휘거든요.
기자: 하지만 내년부터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의 절반 정도는 보육료가 면제됩니다.
보육료 면제 대상 차상위계층 이하에서 하위소득 50%로 확대되면서 47만명이 혜택을 보게 됐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12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차상위계층에게는 매달 10만원의 자가양육비가 지원됩니다.
이런 정책에는 보육문제에 발목이 묶여 있는 여성노동력을 경제성장의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정부의 의중이 담겨 있습니다.
기초노령연금 대상도 확대돼 내년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의 70%가 매달 8만 7000원의 연금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정부에도 예산이 부족하니까 그렇겠지만 그래도 우리 노인들이 긴요하게 쓸 수 있는 정도라면 그 배 정도는 줘야지.
기자: 반면 지난 정부가 무게를 뒀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은 1800억원이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지원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았던 장애인과 저소득층 산모 일부는 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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