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개발원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8일 63빌딩에서 진행된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맞춤형 지원 정책 기조와 더불어 일자리 확대 노력 계획을 밝혔다.

장애인의 날은 우리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장애인의 자립의욕을 북돋우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1년 제정돼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했다.

이 자리에는 정 국무총리와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장애계단체 대표와 관계자, 장애인당사자와 가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어 “정부는 모든 정책을 국민의 입장에서 펴나갈 것이며 장애인 정책은 더욱 이러한 정신을 높일 것.”이라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조아래 정부가 밝힌 정책 변화는 발달장애인법 제정과 장애등급제 개선, 장애인의 권강권과 이동권 보장 등의 노력이다. 더불어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적용 대상을 늘리고 중증장애인 응급 안정 시스템 구축 등을 예고하는 한편, 장애인 관련 행정 업무가 장애인 위주로 편리하게 진행되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 하는 노력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국무총리는 “일자리보다 더 큰 희망은 없다.”며 장애인 일자리 늘리기와 의무고용 확대를 강조했다.

정 국무총리는 “기업들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점차 높이고 채용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부문에서도 장애인 공직의 문을 넓혀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기념식에 앞서 박근혜대통령 역시 기념메시지를 보내 “장애인들이 꿈을 이루고 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바꾸갈 것.”이라며 “각자 특성에 맞는 직업교육과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제공으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당부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33회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표어로 정하고, 18일 공식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배우 이정진씨가 위촉됐으며, 나사렛대학교 정미나(여, 지체장애) 학생과 함께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특히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가 발표돼 전북여성장애인연대 유영희(여·55, 지체장애) 대표, 오티스타 조상협(남·26, 발달장애) 디자이너,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오명원(여·51, 뇌병변·지체장애) 사무국장가 무대에 올랐다.

더불어 국민 훈포장이 수여돼 ▲국민훈장 모란장에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신정순(남·86) 명예회장 ▲국민훈장 목련장에 에이블복지재단 선동윤(남·55) 이사장 ▲국민훈장 석류장에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故 임성만 전 회장·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남지부 배춘국(남·65) 하동국 지회장 ▲국민포장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상남도 협회 이상식(남·60) 협회장·사회복지법인 마음건강복지재단 박헌수(남·55) 대표이사·부산광역시 국제장애인협의회 강충걸(남·63) 사무총장 ▲대통령 표창에 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 고은실(여·50) 회장·한국농아인협회 충북협회 한승동(여·75) 후원회장·충청남도 부여군 이두한(남·56) 지방행정사무관·부산광역시 이성영(남·58) 지방행정 사무관·한국의지보조기협회 문형근(남·56) 회장 ▲국무총리 표창에 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정미(여·35) 소장·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복려(여·58) 팀장·경상남도 사천시 이성호(남·49) 지방사회복지주사·안성기업 안종선(남·60) 대표 등이 선정됐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 ⓒ한국장애인개발원

▲ ⓒ한국장애인개발원

▲ ⓒ한국장애인개발원 출처 : 웰페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