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포털사이트 '다누리(DANURI)를 정식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름다운 소통, 함께하는 문화'를 슬로건으로 한 이 사이트(liveinkorea.mogef.go.kr)는 다문화를 상징하는 '다(多)'와 홈페이지의 우리말 누리집의 '누리'의 조합어로 '다문화가족 모두가 누리다'라는 뜻이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되는 '다누리'는 한국생활 가이드북의 내용을 온라인으로 옮긴 한국생활사전 등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기본정보를 담고 있다.
한국어교육과 한국사회 이해교육, 자녀교육정보 등 교육관련 서비스와 포털사이트 이용자를 위한 커뮤니티, 한국사회 관련 다국어뉴스, 다국어라디오, 상담게시판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고려사이버대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온라인 교육'이 링크돼 각 단계에 맞는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고 전국 15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홈페이지가 구축돼 있다.
여가부 관계자는 "다누리에 접속하면 다문화가족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올해 따갈로그어 등 2개 국어를 추가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 김광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