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IPTV공부방' 모든 지역아동센터로 확대
경기도가 올해 도내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IPTV 공부방’을 설치·운영한다.
도는 지난해 8월 수원시 등 도내 15개소에 실시했던 시범사업 운영성과가 우수함에 따라 19일 평강행복한지역아동센터(수원시 권선구) ‘IPTV 공부방’ 개소식을 시작으로 도내 전 지역아동센터에 확대 추진한다고 이 날 밝혔다.
IPTV 공부방은 어려운 환경의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아동센터에 설치된 IPTV를 통해 영어, 수학,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등 멀티미디어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방과 후 수업 및 특기·적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곳이다.
이 날 개소식과 아울러 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채 (주)KT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선인터넷 확대 및 사회공헌사업 지원’ 협약식을 갖고 6억원의 예산을 투입, 60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TV를 구매·설치키로 했으며 KT에서는 1년 동안 무료로 IPTV와 인터넷회선 등을 제공키로 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IPTV 공부방이 도내 어려운 환경의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건강한 인격을 형성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관계자는 “IPTV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수많은 컨텐츠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교사들의 노하우 공유도 필요하다”며 “오는 10월 중 부산 16개소 등 전지협이 사업에 참여한 센터를 대상으로 IPTV 활용 관련 교사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출처 : 복지뉴스/박영신 기자